4일 서면 아화리에서 생활개선회 40명 마늘 수확 체험하고 싱싱한 농산물 구입, 일손돕기

경주시가 농사철을 맞아 다양한 농촌체험행사를 진행해 도농 간의 소통으로 윈윈하는 전략을 펼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4일 경주시가지 거주자로 구성된 생활개선회 중부지회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면 아화리 마늘재배 농가에서 도농교류 농촌 체험교육을 했다.



▲ 경주 서면 아화리 마늘밭에서 도시생활개선회 40명이 마늘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싱싱한 농산물을 현장에서 구매하고 일손을 돕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 경주 서면 아화리 마늘밭에서 도시생활개선회 40명이 마늘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싱싱한 농산물을 현장에서 구매하고 일손을 돕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이번 체험은 농장주로부터 마늘 재배방법과 수확요령을 익히는 것을 시작으로 직접 농산물 수확을 체험하고, 지역 농산물 홍보, 마늘 보관방법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농교류 농촌체험 소비자에게는 경주 농산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 현장을 소개하고, 농업인에게는 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신뢰도 구축으로 소비자와 농업인 상호협력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경주시는 농촌체험행사를 통한 도농 교류를 다양한 방법으로 기획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 생활개선회원들이 1년에 1~2회 농사철에 맞는 체험행사를 진행하면서 농가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농촌체험 활동도 지역별, 계절별로 추진한다. 6월에는 체리 수확체험과 매실 수확체험이 인기다. 최근에는 농장별로 농산물 수확의 시기에 맞춰 대도시 주민과 직접 연결해 수확체험을 진행하기도 한다.



경주시는 체험농장을 육성하고 농가별 수확 시기에 맞춰 봉사단체, 아파트 도시소비자 집단 수확체험 등을 연결한다.





또 경주시는 어린이 농촌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학교별 신청을 받아서 토마토, 딸기농장 등에서 연간 1천명 정도의 수확체험을 진행한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비자와 농업인의 협력을 위해 도농간 교류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며 “도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에 신뢰를 가지고 직거래 등에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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