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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조현우 독일행 ‘추천’

조광래, 조현우 에이전트에 워크퍼밋 발급 쉬운 독일 추천
하지만 대구FC에 공식제안은 아직 들어온 게 없어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는 조현우 에이전트 관계자에 독일행을 추천했다. 사진은 조광래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뒤 구장 내 기념물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축구팀 수문장이자 대구FC 스타 조현우의 때아닌 해외진출 이적설이 루머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가 조현우의 해외리그 진출과 관련해 그의 에이전트에 독일행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조현우 이적설과 관련, 3일 대구일보와 통화에서 “이탈리아, 영국은 워크퍼밋(취업비자)이 까다로운데 반해 독일은 그렇지 않아 조현우의 에이전트에 분데스리가 진출을 추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우의 해외리그 진출은 언제나 환영한다. 한국 축구 발전 등 대승적인 차원에서 언제든지 보낼 수 있고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에 휩싸인 조현우. 연합뉴스
조현우의 해외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수문장으로 수많은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는 등 이름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당시 조현우는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이적설이 한 차례 불거졌고 이후에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군 면제까지 받아 대구를 떠난다는 루머가 나돈 적이 있다.

이번 이적설의 경우 조현우가 군 문제를 해결한데다 조현우와 대구의 계약기간이 연말까지라는 점, 국내와 해외리그 이적시장 기간이 겹치는 점, 유럽 진출의 꿈을 가진 조현우의 의지 등을 고려하면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조현우가 이미 대구에서 우승컵(FA컵)을 들어 올린 만큼 올여름이 이적 적기라는 평가도 있다.

조현우의 유럽 진출 꿈이 이뤄진다면 한국 골키퍼로는 처음이다.

구단 입장도 나쁘지 않다. 이적료를 챙길 수 있으며 골키퍼를 키워냈다는 명성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조현우 이적과 관련해 대구FC는 해외구단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번 해외진출 이적설은 지난 2일 밤 모 축구 팬사이트에 조현우의 독일분데스리가 이적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확산되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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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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