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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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8시 37분쯤 경기도 오산시 궐동 한 모텔에서 3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에서 6시 사이 B씨를 목 졸라 살해했으며 입실 직후 B씨가 지인에게 "한 남자와 같이 있는데 좀 이상한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문자를 받은 지인이 모텔로 찾아와 숨진 B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 주변의 CCTV를 분석했다. 경찰은 같은 날 먼저 나간 A씨를 추적해 안성 휴게소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B씨를 압송해 범행 동기와 A씨와의 관계, 구체적인 살해 이유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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