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화면
▲ 사진=KBS 방송화면


인천 서구 일부에서 '붉은 수돗물'이 30시간 넘게 나온 것과 관련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미추홀참물' 9만5천병을 피해지역 학교와 아파트 단지에 공급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했으며 주민들에게 피해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쯤부터 시작됐다는 붉은 물이 나온다는 신고는 다음날인 31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 서구 검암, 백석, 당하동 지역에까지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조사 결과 서울 풍납, 성산가압장의 펌프 설비 전기공사로 인해 팔당 취수장에서 인천 공촌정수장으로 들어오는 수돗물이 끊긴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피해 보상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니 피해를 본 주민은 생수나 정수기 필터 구매 영수증을 보관하길 바란다"며 "수질검사 결과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로 보내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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