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지역 기업을 지원한다.

3일 대구TP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지역의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유망기업의 선정을 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하고자 중기부, 지자체, TP가 연계·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매년 전국의 중소기업 200개사가 선정된다.

대구에는 올해 12개사가 선정됐다. △동원텍스 △농업회사법인 영풍 △에스엘씨 △씨티에스 △한국고분자 등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의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국비 2억여 원을 지원받고 신제품 기술개발사업에도 우대를 받는다.

또 지자체 주도의 지역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당 최대 2천만여 원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대구TP는 이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모두 31개사를 배출했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지역의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을 견인해 나갈 글로벌 기업으로 착실히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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