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가 일본 히로시마의사회와 민간 해외교류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의 치매정책과 응급의료에 대한 한·일 의사회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두 기관이 한·일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민간교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대구시의사회는 이성구 회장 등 11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해외교류사업단을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일본 히로시마로 파견했다.

이번 해외교류사업단은 방문 첫날 히로시마시청을 찾아 히로시마 시장에게 대구시 권영진 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히로시마시의회, 주히로시마 대한민국총영사관, 히로시마대학병원을 견학했다.

이후 치매 국가 관리사업 현황 및 응급의료에 대한 의사회의 역할에 관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2박3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히로시마시는 평화의 도시를 선언한 곳이며 대구시의사회와 히로시마시의사회는 2007년 5월 상호 협정을 체결한 후 해마다 상호 방문 형식으로 한·일 양국 간의 관계회복을 위한 민간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민의 건강증진 및 의료발전을 위한 의학교류단 세미나는 양국 의료인의 최대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 대구시의사회는 2007년부터 해마다 일본 히로시마의사회와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대구시의사회와 히로시마의사회의 세미나 장면.
▲ 대구시의사회는 2007년부터 해마다 일본 히로시마의사회와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대구시의사회와 히로시마의사회의 세미나 장면.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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