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사정동 일원에 새로운 현충공원을 조성해 오는 6일 현충일 날 ‘현충공원 제막식 및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경산시에 따르면 56년 전인 1963년 6월 충혼탑(부지 1천130㎡)을 건립해 그동안 해마다 비좁은 현충공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면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경산시는 지난해 5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정동 일원 7천594㎡ 부지에 충혼탑(기단 9m, 높이 20m), 6·25 전적기념탑(기단 9m, 높이 18m)을 설치하는 등 현충공원을 조성, 최근 완공했다.
또 이곳에 월남참전기념탑(기단 5.6m, 높이 15m), 무공수훈자공적비(기단 2.4m, 높이 5.3m) 등 3개 탑과 1개 공적비를 건립하는 등 현충공원을 새롭게 조성해 오는 6일 현충일 날 현충공원 제막식과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게 됐다.
한편 시는 현충공원 조성에 이어, 4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충공원 주차장 부지 3천㎡를 확보해 36면의 주차장 시설과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하는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 10월 말께 완공할 계획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