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대구FC, 포항 잡고 선두권 진입 불씨 살려냈다

대구, 에드가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3위 FC서울과 승점 4점 차이

대구FC는 2일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에드가의 멀티골에 힘입어 포항을 2-0으로 격파했다. 사진은 에드가가 득점에 성공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
대구FC가 포항스틸러스를 잡고 선두권 진입에 불씨를 살려냈다.

대구는 2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포항 경기에서 에드가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기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로써 대구는 7승6무2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4위 자리를 지켜내는 동시에 3위 FC서울을 승점 4점 차이로 좁혔다.

이 경기 전까지 두 팀의 승점 차이는 4점에 불과했기 때문에 양팀은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양팀은 서로 강한 압박을 펼치며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포항이 잡았다.

전반 10분 정재용의 왼발 슛과 전반 15분 이석현과 완델손의 역습으로 대구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세밀하지 못하면서 결실을 맺지 못했다.

포항은 공 소유 시간을 늘려갔지만 점유율은 대구에게는 무의미했다.

대구는 리그 최소 실점 팀답게 포항의 공격을 차분히 막았다. 그리고 대구의 장점인 역습으로 포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바 26분 강윤구가 좌측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포항 수비가 걷어냈지만 그 공이 세징야에게 연결됐다. 세징야는 그대로 발리 슛을 날렸지만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난 양팀은 후반 교체 선수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대구는 후반 5분 부상당한 김우석 대신 황순민을 투입했고 포항은 이석현 대신 송민규를 투입했다.

후반 중반까지 포항의 공격을 잘 막은 대구는 반격을 시작했다.

첫 득점은 행운이 따랐다.

후반 37분 포항 강현무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대로 잡지 못한 채 공을 흘렸고, 이를 에드가가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한 골이 터지자 대구의 세밀함이 살아났다.

후반 40분 장성원이 라인을 뚫고 문전 앞으로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골키퍼가 골문 안으로 향하는 공을 잡아냈지만 골라인을 넘은 뒤였다.

경기가 끝날 무렵 포항에 2차례 기회가 왔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며 경기는 2-0 대구의 승리로 종료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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