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가 다음달 4일 대구 9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 3월 발표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과 같이 EBS 수능교재의 모의평가 연계 문항 수가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대구에서는 2020학년도 수능 응시 예정자 중 2만5천3명이 응시한다. 시험장은 모두 99곳(학교 78개교, 학원시험장 20개교, 미래교육연구원시험장) 이다.

학원 시험장의 경우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 당일 아침 모의평가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수능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모의평가에 응시해야 한다”며 “평가는 수시 모집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고, 앞으로 남은 수능에 대비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계획을 세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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