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참좋은여행 홈페이지
▲ 사진=참좋은여행 홈페이지


29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부근 다뉴브 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33명이 타고 있던 유람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돼 시민들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참좋은여행'을 통해 패키지 투어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자 현재 참좋은여행 홈페이지에는 유럽 투어 취소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유람선에는 투어 인솔자를 포함해 총 3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박13일' 패키지 상품을 통해 헝가리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국은 피해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외교부 관계자는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여행사 측은 현재 인솔자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며 "빠른 시간 내에 현장 정보를 취합해 언론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다.



onlin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