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연말까지 버스 이용 시민 대상 친절기사 추천||안전운전, 노약자·어린이 배려, 차량

친절한 시내버스 기사, 시민들이 직접 뽑는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버스이용 시민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버스 내부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친절기사를 추천받는다.

참여방법은 ‘대구친절 버스’앱을 설치하고 버스 이용 시에 창문 상단에 전자무늬(QR코드)를 스캔해 버스 운행의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하면 된다. 버스 탔을 때 스캔한 자료만 유효하다.

중점 체크항목은 출발 전 승객이 손잡이 잡거나 자리 앉을 때까지 기다리기, 복장 준수 여부, 보도에 가까이 정차하기 등 안전운행과 노약자·어린이 배려, 차량 청결 상태 등이다.

참여한 자료는 올해 업체별 서비스 평가에 반영된다. 추천된 친절기사 중 760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버스 서비스 불편사항 및 개선 의견도 작성할 수 있도록 해 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참여경품은 노트북(100만 원 상당), 교통카드 5만 원 충전권 등이다.

즉석경품(1천250개)은 참여 즉시 랜덤으로 지급한다.

경품을 목적으로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여러 번 응답한 경우나 특정 기사 또는 특정 회사의 기사·차량을 여러 번 응답한 추천 건수는 부정응답으로 분류된다.

지난해는 9만5천658건이 추천됐다.

지난해 친절도가 가장 높은 노선은 706번으로 선정됐다. 친절기사 선정 인원이 많은 회사는 우주교통으로 꼽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