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교원 1천명 대상, 과목별 과정중심평가 연수 실시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과목별 과정 중심 평가 중등 교원 1천명을 대상으로 과정중심평가 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과정 중심 평가는 수업과 별도로 시간 제공이나 평가도구 없이 학습자의 수업활동이 바로 평가와 연동되는 방식의 평가다.

학생들의 서열과 결과 중심의 평가가 아닌 학습자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 이 평가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 중심 평가에 대한 교사의 관련 핵심 역량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 경북도교육청
▲ 경북도교육청
이전, 결과 중심의 평가체제에서는 수업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정보학습을 측정하는 양적 평가가 실시됐다.

연수는 6월, 15시간 원격연수(교원 1천명, 강사요원 41명), 7월 집합연수 운영 방안 협의 워크샵(지난해 교육부 과정 중심 평가 연수 수료한 강사요원 41명), 8월 과목별 집합연수(중등교원 1천명)등 3단계로 구성됐다.

도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과 수준별 개별 맞춤형 학습으로 학생의 학습 역량을 높여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단계적으로 과정 중심 평가 반영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정 중심 평가의 완전한 정착을 위한 필수 요소들이 학교현장에 제대로 갖춰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과정 중심 평가의 안착을 위해서는 교육주체들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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