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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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대구 하늘에 보기 드문 구름 모양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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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나 털실 모양같이 긴 구름이 하늘에 생긴 것이다. 또한 흰 천막같이 넓은 구름이 포착된 곳도 있어 각종 SNS에는 대구 하늘을 찍은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비가 온 뒤 저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간 상황이지만 고도 3km이상 상층 저기압은 완전히 빠져나가지 못한 상태"라며 "이 때 구름대가 동쪽으로 흘러가면서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기단과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는 경계가 대구 상공에 놓이면서 독특한 모양의 구름이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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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루마리 구름'이라고 불리는 기상현상은 구름이 산맥을 넘는 대규모의 기류에서 바람이 불어가는 쪽에 발생하는 큰 소용돌이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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