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대형·특수재난 발생 시 효과적 현장 지휘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현장 통합지휘버스’를 도입했다.

2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통합지휘버스는 지휘관들이 재난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대형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상황 변화에 따른 적절한 지휘가 가능하다. 또 상황판단회의실이 버스 내부에 설치돼 있어 현장지휘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대구소방은 대형재난이 발생하면 통합지휘버스를 각 소방관서 및 소방안전본부 긴급구조통제단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통제단 가동 훈련 및 기타 지원 활동 등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지휘버스 운용자와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영상전송망과 영상회의시스템 활용 훈련, 기타 장비 조작 훈련을 진행해 유사시 지휘버스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기태 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통합지휘버스를 활용하면 각종 재난 시 신속하고 효과적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며 “어떤 재난에도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소방안전본부 재난현장 통합지휘버스.
▲ 대구소방안전본부 재난현장 통합지휘버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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