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교육청, 울릉도·독도 체험학습 실시… 초·중학생 70여 명 참여

울진교육지원청이 최근 삼근초와 독도 교육 중점학교인 평해초와 연계해 초∙중학생∙교사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릉도·독도 체험학습을 했다.

울진 독도 탐방단은 지난 21일 울릉도 독도해량연구기지를 방문해 해양과학기지 김윤배 박사로부터 독도 강치와 울릉도 오징어 이야기, 바다를 품은 울릉도와 독도의 중요성 등의 특강을 들었다.



이튿날인 탐방단은 독도에 상륙하려 했지만, 너울성 파도가 심해 아쉽게도 독도에 접안하지 못했다.

대신 학생들은 울릉도 사동항에서 독도 플래시몹 행사를 펼쳤다.

또한 독도 울릉경비대를 방문해 나라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경일 울진교육장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의 영토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온갖 희생을 감수하면서 우리 땅을 지켜낸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우리 땅 독도를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울진교육지원청과 울릉도·독도 체험학습을 계획한 평해초 강신훈 교사는 해마다 학생들이 직접 방문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탐방단 체험학습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초·중학생 등으로 구성된 울진군 독도 탐방단이 지난 22일 울릉도 사동항에서 독도 플래시몹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 초·중학생 등으로 구성된 울진군 독도 탐방단이 지난 22일 울릉도 사동항에서 독도 플래시몹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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