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리지란 수분 함량이 많은 사료작물(호밀이나 수단그라스 등)을 젖산 발효시킨 다즙질 사료로 부패균이나 분해균 등의 번식을 억제함으로써 생초의 양분 손실을 막고 보존성을 높인 양질의 사료를 말한다.
사일리지 제조 시 미생물을 첨가할 경우 발효를 촉진시키고, 부패균 증식을 억제 장기 저장이 가능하다. 또한 가축에 급여 할 경우 소화율과 섭취량을 증가시킨다.
사용방법은 조사료 파종면적 3.3ha당 유산균 5ℓ, 고초균1ℓ를 100ℓ의 물에 희석 사일리지에 골고루 첨가하면 된다. 농가의 사용편의를 위해 유산균은 2~3ℓ단위로 포장·공급하고 있다.
윤세진 미래농업과장은 “품질 좋은 사료가 가축의 기호성은 물론 영양소 함량도 높아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경축순한농법 실현 가능성에 문을 열 수 있으므로 많은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