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교대 3학년 학생 412명은 지난 20일 부터 31일까지 2주간 문경 산북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학교 45곳에서 농어촌 교생실습을 실시한다.
▲ 대구교대 3학년 학생 412명은 지난 20일 부터 31일까지 2주간 문경 산북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학교 45곳에서 농어촌 교생실습을 실시한다.
문경지역의 농어촌학교인 산북초등학교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농어촌 교육실습을 위해 방문한 9명의 대구교육대학교(이하 대구교대) 예비교사들.

이들 예비교사들이 도시가 아닌 농어촌학교로 교육실습을 나온 이유는 경북교육청과 대구교대가 지난 2008년부터 협력해 진행하는 숙박형 농어촌 교육실습은 지역특성화 교육프로그램 때문이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일부터 31일까지 문경 산북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학교 45곳에서 대구교대 3학년 학생 412명이 농어촌 교생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2주간 실습학교에서 농어촌 학교의 전반적인 특성, 학교에서의 부서별 업무 처리 방법 등 예비 예비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역량을 키우게 된다.

산북초교를 찾은 김덕희 문경교육장은“이번 실습을 통해 농어촌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여러 선배 선생님들로부터 학생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따뜻한 선생님이 되는 방법을 실습하시길 바란다.”라고 환영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년이 보장되는 초등교사는 직업으로서 선호도가 높지만, 농촌이 많은 경북지역에 초등교사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농어촌 교육실습을 통해 많은 예비교사들이 경북교육의 장점을 배워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