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째 민생투어 강원도 버스 대장정길 올라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민생투쟁 버스 대장정' 출발을 위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민생투쟁 버스 대장정' 출발을 위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16일째 민생투어 일정으로 강원도 민생투어 버스 대장정길에 올랐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민생투어에 이어 강원도행 버스에 올랐다.

그는 버스에 오르면서 “강원도는 넓고 갈 곳도 많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구석구석을 들러서 여전히 어려운 많은 분들을 만나고, 그분들과 함께 보듬고 울고 나누는 그런 일정을 좀 가져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서 이 정부가 어떻게 잘못하고 있는지, 또 혹시라도 잘하는 것은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잘 듣고, 들으면서 가면서 말씀, 말씀마다 저희들의 대안을 생각하고 대안을 마련해서 이 버스 대장정을 마친 뒤에는 국민들에게 앞으로 이 나라를 어떻게 살려낼 것이라고 하는 그런 약속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앞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는 최악이다. 이런 최악의 경제를 만든 문재인 정권은 분명 최악의 정권”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실업률 IMF 이후 최악, 청년실업률 2000년 이후 최악, 실업자 수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악, 573개 상장기업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악, 국내 설비투자 21년 만에 최악, 해외 직접투자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악”이라며 “민생현장 곳곳에서 들려오는 비명, 저는 그 소리를 들으며 민생의 길을 걷고 있다.그 길은 온통 가시밭길뿐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정권이 국민의 길을 가시덩굴로 덮어버렸다”며 “가시에 할퀴고 찢기고 터지고, 지금 국민이 걷는 그 길은 너무나 아프고 쓰라리고 고통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 온몸에 박힌 가시들, 그 가시들을 하나하나 뽑으며 걸어가겠다. 함께 대안을 만들며 최악의 정권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전진하겠다”며 “가시에 찔린 상처에서 피어난 자유의 향기가 대한민국에 가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민생투쟁 버스 대장정' 출발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민생투쟁 버스 대장정' 출발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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