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자인면이 경산여상 오성관 강당에서 성년이 될 젊은 학생들과 함께 5월 자인면 금요회의를 했다.
▲ 경산시 자인면이 경산여상 오성관 강당에서 성년이 될 젊은 학생들과 함께 5월 자인면 금요회의를 했다.
경산시 자인면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성년이 될 젊은 학생들과 함께한 특별한 금요회의를 개최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자인면 금요회에는 류영태 자인면장과 이태희 명예 자인면장, 자인면 금요회원,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성년의 날 기념 관·계례식’을 거행했다.



행사에 앞서 경산여상 강당에서 금요 회원이 함께한 자리에서 △경산여상 학생들의 축하 공연 △경산여상 교직원 및 일반현황 소개 △5월 금요회 공지사항 전달 등의 행사를 했다.



관·계례식은 우리 전통 4대 통과의례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인 ‘관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천기찬 전 자인향교 전교와 김경화 경산시 여성협의회장 주도 아래, 1895년 을미개혁 이후 사라졌던 전통방식 성년식 행사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기계금속고 학생 2명과 경산여상 다도 예절반 학생 5명이 각각 관자와 계자로 행사를 주연하는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교사에게 복식과 예를 갖춰 절을 하는 모습에 지역 기관단체장들은 성년이 될 젊은이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날 관·계례식 행사에 앞서 금요회는 경산여상 3학년 학생 5개 반에 꽃바구니와 무알코올 샴페인 3병을 직접 전달해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영숙 경산여상 교장은 “이 행사는 졸업 후 성인이 될 청소년이 성인으로 권리와 책무를 자각하게 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돕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 학생이 받을 선물을 마련해 준 자인면 금요회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산시 자인면이 경산여상 오성관 강당에서 성년이 될 젊은 학생들과 함께 5월 자인면 금요회의를 했다.
▲ 경산시 자인면이 경산여상 오성관 강당에서 성년이 될 젊은 학생들과 함께 5월 자인면 금요회의를 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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