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

다산목민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류심사, 암행평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달성군은 ‘부패 Zero, Clean 달성’ 구현을 목표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청렴 교육을 생활화하며 올바른 공직 가치 함양 및 직업윤리 정립에 힘써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방자치단체 재정 분석’ 전국 유일 6년 연속 최우수 수상, 지방규제개혁 평가 최우수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행정효율과 행정혁신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출산·보육 및 교육지원 정책 확대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달성’의 이미지를 구축한 점, 청년 일자리 창출과 화원 마비정 벽화마을, 송해공원, 사문진주막촌, 대견사중창 등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명소 개발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문오 군수는 “제11회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은 민본과 청렴을 기본방침으로 삼아온 달성군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어떤 상보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목민대상 본상 시상금 1천만 원 전액을 달성장학회 장학기금으로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고 창의적 시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문오(오른쪽) 달성군수가 다산목민상 시상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문오(오른쪽) 달성군수가 다산목민상 시상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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