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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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딩크족'이라는 단어가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딩크족(DINK)'은 Double Income, No Kids의 약칭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를 의미한다. 이들은 대개 상대방의 자유와 자립을 존중하며 일하는 삶에서 보람을 찾으려고 한다.

딩크족을 선언한 스타들 또한 많다.

대표적으로 김민교 부부는 과거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본인이 먼저 아내에게 딩크족을 제안했으며 아내의 생각도 확고해졌다고 전한 바 있다.

배우 겸 방송인 김원희 또한 '딩크족'이라고 정의하진 않았으나 아이를 갖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었다.

SBS '요즘 가족:조카면 족하다'에서 김원희는 "1남 4녀로 자라서 한 번도 독방을 써본 적이 없을 정도로 가족들과 북적북적하며 지냈다"며 "그러다 보니 조급함과 간절함이 크지 않았다"고 자녀를 갖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딩크족은 느는 추세로 통계청의 ‘2017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혼인신고를 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110만3000쌍 중 아이가 없는 부부는 37.5%인 41만4000쌍에 달했다. 이 비율은 1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거나 적게 낳는 추세가 실제 통계로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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