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블리 고발계정 인스타그램
▲ 사진=임블리 고발계정 인스타그램


지난 20일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 사태 여파로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의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가 금천구 본사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박 대표는 "임 상무가 7월 상무 보직을 내려놓는다"며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이날 기자회견에 임 상무는 등장하지 않아 소비자들은 '진정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박 대표의 "고객과 소통하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임블리 브랜드의 '인플루언서'로서 솔직하게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발언이 논란을 빚었다.

네티즌들은 "결국 손 떼고 뒤에서 홍보나 계속 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21일) 임블리 고발 계정을 운영중인 A씨 또한 SNS에 "억울하신 분들, 보탬이 되고 싶으신 분들은 생각해보고 DM(메시지)을 25일까지 달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올려 집단소송을 예고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은 강용석 변호사가 맡았으며 그는 지난 18일 "승소를 확신하고 있다"며 "부건 측이 폭로 글의 허위 입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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