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교육지원청, 교육부 농어촌 학교특색 프로그램 경북 유일 선정



▲ 문경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따뜻한 문경교육을 위해 ‘농촌 학교 온(溫)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 문경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따뜻한 문경교육을 위해 ‘농촌 학교 온(溫)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지역은 농어촌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에 학생 감소가 고민거리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학생이 줄어드는 농어촌학교를 살리기 위해 교육 당국이 특색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소규모 초등학교들을 ‘행복학교’로 변신시키고 있는 곳이 있다.

문경교육지원청 이야기다.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따뜻한 문경교육

문경교육지원청(이하 문경교육청)은 올해부터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따뜻한 문경교육을 위해 ‘농촌 학교 온(溫)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20개 초등학교(분교장 3곳 포함)가 대상이다.

문경교육청은 지역 공동체의 상징이자 미래를 담보하는 마지막 보루인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 등과 협력, 교육부의 농어촌 학교특색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문경교육청이 교육부의 2019년 농어촌 학교특색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3년간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교육부의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된 곳은 경북에서는 문경교육지원청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과정 △즐거운 학교, 꿈 찾는 학교 △온 마을 학교 프로젝트 등 3가지 영역으로 운영된다.

문경교육청은 학교-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교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즐거운 학교, 꿈 찾는 학교를 위해 지역 내 학교들은 학교별 특색있는 문화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아이들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학교를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내 고장 바로알기 교육을 위해 문경시와 협력, 문경 이야기가 있는 옛길 탐방 등을 운영하는 온 마을 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의 미래지향적인 역량을 강화시켜나가고 있다.



▲ 문경교육지원청은 내 고장 바로알기 교육을 위해 문경시와 협력, 문경 이야기가 있는 옛길 탐방 등을 운영하는 온 마을 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의 미래지향적인 역량을 강화시켜나가고 있다.
▲ 문경교육지원청은 내 고장 바로알기 교육을 위해 문경시와 협력, 문경 이야기가 있는 옛길 탐방 등을 운영하는 온 마을 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의 미래지향적인 역량을 강화시켜나가고 있다.
◆폐교위기 분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돌파구

전교생이 39명에 불과한 산북초등학교(교장 최정애)는 한때 학생 수 감소로 창구분교장이 폐교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지난해 경북도교육청의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운영학교로 선정, 작은 학교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만큼 1인 1악기 교육, 스마트패드 활용 수업 및 코딩 교육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교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다.

여기에다 담임 책임제 1대 1 맞춤형 지도 등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도시보다 학생 수가 적은 대신,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

문경지역에서는 호계초도 이 사업을 운영,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김덕희 문경교육장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문경교육,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문경교육으로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 정상화를 이루겠다” 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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