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KTX 역사 정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등 강조

구미시가 상생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7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전격 방문해 정태호 일자리수석, 김수현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을 만나 구미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 지난 17일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전격 방문해 정태호 일자리 수석과 구미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등 지역경제현안에 대한 청와대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 지난 17일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전격 방문해 정태호 일자리 수석과 구미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등 지역경제현안에 대한 청와대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지역 기업체의 88%를 차지하는 50인 미만 중소기업 가동률이 32.1%로 낮아지는 등 침체일로를 걷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장 시장은 △구미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 △KTX 구미역 정차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사업 △구미 스타트 선도 산업단지 구축 △경북형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각 수석은 구미의 심각한 경제 상황에 공감하고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신산업 유치 등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방안에 관심을 표명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동안 구미시는 2월21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산 방안’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구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의 대응 방향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왔다.



또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와 고용 창출이 가능한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을 제안하는 한편,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 시장은 “43만 구미시민의 염원은 오직 구미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일이다”며 “구미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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