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 김성민 해설가 관객 이해도와



▲ 김성민 해설가
▲ 김성민 해설가
이탈리아 명작과 명곡으로 꾸며지는 ‘아름다운 화요일: 명작, 명작을 만나다’가 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가곡 작곡에만 평생을 바친 이탈리아 작곡가 토스티의 명곡과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3대 거장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열정, 꿈, 그리고 이별을 주제로 구성된 3부에 걸친 무대에서 각 주제에 맞는 토스티의 명곡을 다룬다. 제1부 ‘열정’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작품과 함께 ‘Baciami(키스)’, ‘Vorrei(소원)’ 등의 사랑에 미소 짓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명곡이 준비돼 있다. 제2부 ‘꿈’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작들과 ‘La serenata(세레나데)’, ‘Ideale(이상의 여인)’ 등의 곡을 만날 수 있다. 제3부 ‘이별’의 무대에서는 ‘Chanson de l'adieu(이별의 노래)’, ‘Addio(이별)’ 등의 곡과 함께 라파엘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티칸 박물관의 전문 해설자로 10년간 활동한 김성민 해설가가 함께해 음악에 학술적인 깊이를 더한다. 또 소프라노 소은경, 메조소프라노 구은정, 테너 현동헌, 바리톤 최득규, 피아노 김성연이 이탈리아 가곡의 서정성과 아름다움을 재현한다.

전석 1만 원. 문의: 053-250-140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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