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 오후 4시를 기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구 이현동 측정소에서 오존농도가 0.125ppm을 기록했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대구지역 오존주의보는 이달 들어 지난 4일과 10일에 이어 세 번째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초래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