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전통시장 노후전선정비사업(3억 원)과 화재 알림시설설치사업(6천만 원)에 공모 신청하여 최종 선정됐다.



의성전통시장은 2만5천㎡ 부지에 연중 많은 손님이 찾는 시장으로 노후한 장옥과 아케이드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돼 시장의 안전기반 구축을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통시장 화재 원인의 47.2%를 차지하는 전기재해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배선 교체, 배관공사, 전등 및 콘센트 교체 등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점포별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상인, 지자체, 소방서로 바로 알려주는 화재 알림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통시장이 인근 대형마트로 소비자 유출이 심화하고 있으나, 의성전통시장은 1950년도에 개설돼 역사, 전통, 문화적 측면에서 보존할 가치가 있으므로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주수 의성군수가 전통시장 노후전선정비사업 및 화재알림시설설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 김주수 의성군수가 전통시장 노후전선정비사업 및 화재알림시설설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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