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버스에는 학생 35명과 교직원 3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13일 수학여행을 떠나 마지막 일정으로 청주 고인쇄 박물관을 견학한 뒤 학교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이날 사고는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서행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일어났다. 화물차는 고속도로 바깥쪽 가드레일을 충돌한 후 수학여행단 버스의 좌측 후미 모서리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사고가 일어난 곳이 차량 정체를 빚는 구간이어서 추돌 정도가 가벼워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차량에 탄 학생들을 오후 2시10분께부터 구미강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오민환 인덕중 교장은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큰 이상이 발견된 학생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