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 12시30분께 남상주 IC 인근 고속도로에서 구미 인덕중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단 버스가 뒤따라오던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버스에는 학생 35명과 교직원 3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13일 수학여행을 떠나 마지막 일정으로 청주 고인쇄 박물관을 견학한 뒤 학교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이날 사고는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서행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일어났다. 화물차는 고속도로 바깥쪽 가드레일을 충돌한 후 수학여행단 버스의 좌측 후미 모서리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사고가 일어난 곳이 차량 정체를 빚는 구간이어서 추돌 정도가 가벼워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차량에 탄 학생들을 오후 2시10분께부터 구미강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오민환 인덕중 교장은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큰 이상이 발견된 학생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 구미교육지원청 전경,
▲ 구미교육지원청 전경,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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