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경경자청,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변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은 15일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소규모 획지 공급과 업종 추가가 반영된 개발계획변경을 발표했다.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경산지구의 기존 6천700㎡(2천 평)~1만9천㎡(5천700평) 수준에서 분할 분양했으나 1천652㎡(500평) 규모까지 낮췄다. 업종도 의료 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분야를 추가했다.

이번 개발계획변경에는 기업 수요에 따른 연구시설용지 재배치와 물류시설용지 확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구수용 계획변경 등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해 7월1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산시, 대구가톨릭대, 패션테크산업 기업협의회 등과 함께 ‘패션테크 기업 투자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산지구에 2022년까지 다비치안경체인 등 100개 중소·중견기업과 1천5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이날 체결식에서 이 도지사는 기업인과 즉석 간담회를 통해 패션테크 융복합 관련 기업의 경산지구 내 입주와 대규모 획지 공급으로 인한 유치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개발계획변경에 반영했다.

패션테크 융복합은 경북도, 경산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패션디자인 산업인 안경, 미용기기, 섬유 등 산업과 타이타늄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다.

대구·경북지역에는 1천5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있으나 영세한 기업 규모, 핵심기술과 전문인력 부족, 타이타늄 소재의 전량 수입 등 문제로 체계적 육성지원이 필요한 산업이다.

대경경자청은 9개월간 행정절차를 거쳐 이 도지사와 기업인들 간 약속을 반영한 개발계획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제출했고 지난달 26일 원안 가결됐다.

이인선 대경경자청장은 “경북도와 함께 규제개선과 적극 행정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에 패션테크 기업, 연구소, 경산시, 대가대 등과 함께 세계적인 패션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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