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글래스'
▲ 사진=영화 '글래스'


2017년 개봉한 영화 '23 아이덴티티(감독 M.나이트 샤말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이 영화는 사실 '언브레이커블' 이라는 영화를 먼저 알고 있는것이 유용하다.

2000년에 개봉한 영화 '언브레이커블(감독 M.나이트 샤말란)'은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 잭슨 주연으로 두 영화는 17년이라는 긴 시간을 두고 있지만 하나의 세계관에 공존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두 영화의 주연이 모두 등장하는 2018년 개봉한 '글래스'라는 영화도 주목할 만하다.

3부작의 첫번째 작품인 '언브레이커블'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인 브루스 윌리스와 사무엘 L. 잭슨의 서사가 담긴 스릴러도 큰 규모의 사상자를 낸 필라델피아 열차 탈선 사고에서도 주인공 데이빗 던(브루스 윌리스)은 상처 하나 없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자신이 가진 능력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

17년 후 같은 세계관으로 개봉한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24번째 인격인 '비스트'가 3명의 소녀를 납치하는 일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23 아이덴티티의 주인공인 케빈은 실제 24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빌리 밀리건'이라는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캐릭터로 알려졌다.

3부작 마지막 이야기인 '글래스'에서는 전작 세계관의 인물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전작 23 아이덴티티의 마지막 장면에서 데이빗 던이 등장해 케빈의 인격인 '비스트'를 보며 '미스터 글래스'를 떠올리는 것으로 영화가 끝나 당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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