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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대구FC, 경남FC와 FA컵 8강 놓고 격돌

대구와 경남, 최근 10경기 4승3무4패 막상막하
분위기는 대구가 더 좋아…경남, K리그1 최근 3경기 모두 패



대구FC 15일 경남FC를 상대로 2019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지난 3월 열린 K리그1 4라운드 대구와 경남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세징야.
‘디펜딩 챔피언’ 대구FC가 FA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상대는 경남FC다.

대구는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19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경기를 치른다.

대구와 경남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3무4패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대구가 우세하다.

대구는 지난 11일 FC서울에 1-2로 패했지만 그전까지 리그 6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반면 경남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0-2로 패하는 등 깊은 부진에 빠졌다.

단판 승부인 만큼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올 시즌 대구가 경남에 비해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다.

대구는 리그 11경기에서 16득점 7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경기 부상을 당한 정태욱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안드레 감독은 최정예로 전력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의 삼각 편대의 출격이 예상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대구는 2년 연속 FA컵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K리그1에서는 상주 상무, 제주 유나이티드, 경남FC, 수원 삼성, 강원FC가 16강에 진출해있다. 리그에서 강팀으로 꼽히는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FC서울은 32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동기부여도 높다.

FA컵 8강 진출 시 K리그1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체력 부담을 안고 있지만 ‘승리’보다 좋은 보약은 없다.

대구가 조심해야 할 것은 경남의 뒷심이다.

경남은 최근 무득점의 부진에 빠졌지만 시즌 초반 종료 직전 많은 골을 기록하면서 승점을 쌓았다. 대구도 지난 4라운드에서 배기종에게 후반 추가 시간 역전골을 내줘 1-2 패배를 기록한 아픈 기억이 있다.

한편 대구가 8강에 진출하면 화성FC와 천안시청 경기 승리팀과 맞붙게 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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