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 10일 군청에서 ‘문화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제2회 달성군 경관재생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달성군은 경관자원을 통한 지역재생이라는 새로운 도시재생 아젠다를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된 2017년 국제포럼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올해 포럼은 ‘문화’를 경관재생의 키워드로 삼았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경관 및 재생 분야 전문가, 지역주민, 지역대학생, 지자체 공무원, 도시재생 담당자 등 전국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국, 호주, 국내외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포럼에는 경관재생에 대한 국제적인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 영국과 호주, 국내의 문화와 예술을 통한 지역 재생 활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지역사회와 공간을 연결하는 선도적 프로젝트를 수행한 성과로 비예술가 최초로 터너상(영국현대미술상) 수상한 영국 건축예술단체인 어셈블의 제인 홀 대표가 ‘예술을 도입한 주민자립적 재생’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뉴욕 타임스퀘어 TKTS 국제공모로 공공디자인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바 있는 호주 크로피 건축사무소의 존 최 대표가 ‘실험적 건축과 예술의 경관창출’을 주제로 앞선 경험을 소개했다.

한편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는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 달성경관재생 국제포럼 행사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달성경관재생 국제포럼 행사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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