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현 정부가 대구·경북에만 예산을 차별했다는 ‘TK 홀대론’을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낸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구시는 지난해 국비사업 3조 원 이상 확보, 올해 1월 대구산업선 예타면제 선정 1조2천800억 원 등의 성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21년 3월 완공을 앞둔 서대구역사 역시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완공됨에 따라 대구권 광역철도(구미~칠곡~대구~경산), 대구산업선(서대구역~국가산업단지),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와도 연계된다”며 “대구, 인천, 광주 세 곳이 유치경쟁을 벌이던 ‘한국물기술인증원’도 대구에 유치되면서 대구가 앞으로 물산업 세계시장 진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동안 대구지역 내 다양한 성과가 존재한다. 이런 성과와 노력들을 지역민들이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는 것 또한 대구시당의 몫”이라면서 “지역민들의 걱정하는 목소리를 경청하며 더 낮은 자세로 지역발전과 지역민생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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