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전시관,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 소상공인 공동인프라 운영, 특화지원센터 지원 등

대구 중구 교동 패션주얼리특구가 주얼리특화 사업으로 경제 활성화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최근 경기침체와 도심 상권 이동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구청은 패션주얼리타운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과 공동장비실 신설 및 청년일자리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주얼리특구를 변화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 사업비 3억여 원을 투입해 소공인 16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2014년 처음 들어선 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주얼리타운 4층에 위치해 있다.

소공인을 대상으로 3D 캐드 교육과 1대1 멘토링, 해외판로 개척, 공동브랜드 및 제품개발, 작업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얼리타운 3층 소공인 공동인프라 공동장비실도 내년 1월까지 계속해서 운영된다.

올해 1억1천3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집적지 내 소공인이면 누구나 3D프린터 및 스캐너, 프리폼, 레이저 컷팅기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 일자리와 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등과 연계한 주얼리특구의 지역산업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공예·주얼리산업의 콜라보 지원사업은 2억7천300여만 원을 들여 지역 예술 청년의 창업 지원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주도한다.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마케팅비, 신규업체 창업공간조성비, 시제품 개발비, 창업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2015년부터 추진 중인 패션주얼리 숍 마스터 일자리창출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올해는 9천400여만 원을 투입, 주얼리 판매 매니저 양성 기본교육, 전문자격증 취득, 훈련생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한다.

오는 17~19일에는 대구패션주얼리특구 일원에서 제14회 대구패션주얼리위크도 개최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패션주얼리타운은 주얼리특구 내 산업발전을 위해 2011년 건립됐다”며 “주얼리타운 운영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중구의 대표 산업인 주얼리사업을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대구 중구청은 교동 패션주얼리특구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패션주얼리 숍 마스터 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18일 개강한 패션주얼리 숍 마스터 교육 모습.
▲ 대구 중구청은 교동 패션주얼리특구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패션주얼리 숍 마스터 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18일 개강한 패션주얼리 숍 마스터 교육 모습.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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