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및 시군, 민간단체, 관련 전문가, 도민 등 200여 명 참석
이날 토론회는 지역 내 인구문제를 도민과 함께 고민하는 참여 토론회를 통해 저출생·인구감소에 대한 기본 인식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
최진호 아주대학교 교수가 이끈 전문가 토론에서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젊은 남녀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만남과 결혼의 기회가 많아지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도민 체감도 높은 효과적인 저출생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청년 유출 등 인구감소가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역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의 공감대가 절실하다”며 “도에서는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취직-결혼-출산-육아의 인생 단계에 맞는 정책을 지속해서 보완·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총 4회에 걸쳐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