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9일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칠성종합시장 환경 정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환경개선 정비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5년간 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칠성종합시장의 거리 정비와 기반 조성, 테마존 운영, 빈 점포 활용화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한다.

상권 르네상스 TF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핵심 추진과제로 칠성종합시장 상권이 전국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북구청, 칠성종합시장연합회 등은 ‘민·관 합동 칠성종합시장 환경 정비 TF’를 구성했다.

TF는 칠성종합시장의 주차요금 현실화 및 장기주차 근절 등 노상주차장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통해 시장 일대를 교통 선진 구역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가로 환경 개선과 노후도로 포장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정비, 보도 및 가로수 정비도 시행한다.

박재청 칠성종합시장연합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상인회에서 자발적으로 제안한 사업으로 정부 공모사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상인 스스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게 골자다”며 “칠성종합시장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서민경제의 기반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더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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