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내수경기 부진,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 제조업, 섬유업 등 경북도 내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에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은 다음달부터 우수 기술력 보유 및 경영애로 중소기업을 위한 ‘경북 중소기업 행복자금 특별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경북도와 함께 200억 원 규모 행복자금(상생펀드)을 조성했다. 이를 재원으로 경북지역에서 우수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5억 원까지 저금리의 ‘경북 중소기업 행복자금 특별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 기간은 1년 이내이며 최고 2.55%포인트 금리감면(기본감면 1.72%포인트, 신용도 및 담보 등에 따른 추가감면 0.83%포인트)이 가능하다.
김태오 은행장은 “경영애로를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저금리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