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추진단 통해 신공항 건설에 도정 역량 집중할 것”

경북도가 8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대규모 추진단을 발족하고 관련 사업 준비를 본격화했다.



추진단 발족은 그동안 군위군과 의성군에 이전 후보지 2곳이 선정되고도 국방부와 대구시 간 이전사업비 산정 견해 차이로 1년간 진전이 없었던 통합 신공항 건설사업이 최근 정부의 연내 이전 최종 부지 결정을 약속하면서 탄력을 받게 된 데 따른 것이다.



▲ 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단 발족 첫 회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자문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SOC, 경제, 산업, 도시, 환경 등을 책임지는 20여 개 부서와 군위군,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포함되는 4개 본부체제의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고 공항 전문가 30여 명을 자문단으로 영입했다. 경북도 제공
▲ 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단 발족 첫 회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자문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SOC, 경제, 산업, 도시, 환경 등을 책임지는 20여 개 부서와 군위군,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포함되는 4개 본부체제의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고 공항 전문가 30여 명을 자문단으로 영입했다. 경북도 제공


추진단은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경북도의 사회간접자본(SOC), 경제, 산업, 도시, 환경 등을 책임지는 20여 개 부서와 이전 후보지인 군위·의성군은 물론 경북개발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로 구성됐다.



또 공군 출신 전문가, 항공사 임원, 관련 대학교수 등 국내 최고의 공항 전문가 30여 명을 자문단으로 영입해 공항 건설 관련 전문을 강화했다.



추진단은 공항건설, 경제산업, 지역소통, 추진지원 등 4개 본부로 구성되고, 본부장은 해당 업무 소관 실·국장이 맡아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단 발족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SOC, 경제, 산업, 도시, 환경 등을 책임지는 20여 개 부서와 군위군,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포함되는 4개 본부 체제의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고 공항 전문가 30여 명을 자문단으로 영입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단 발족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SOC, 경제, 산업, 도시, 환경 등을 책임지는 20여 개 부서와 군위군,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포함되는 4개 본부 체제의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고 공항 전문가 30여 명을 자문단으로 영입했다. 경북도 제공


추진단은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이전부지 선정 및 이전사업 총괄 △군·민간공항 건설 △배후도시 건설 및 연계교통망 계획 수립 △관련 산업단지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공항 연관산업 육성 △항공사 유치 및 관련 관광 콘텐츠 개발 △호텔, 면세점 유치 △공항 권역 발전계획 수립 △신속한 공항 건설을 위한 대정부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날 발족한 추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관련 사업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신속 대응을 통해 차질 없는 신공항 건설을 도모하는 한편, 공항 마스터플랜 용역과 연계 교통망 구축 용역도 조만간 발주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 신공항은 건설비용만 8조 원 정도에 배후 개발까지 더하면 수십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경북이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대역사를 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추진단을 통해 도정의 역량을 신공항 건설에 집중, 소멸의 갈림길에 섰던 지역이 최첨단 공항 도시로 변모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