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환경관리원(종전 환경미화원) 공채 경쟁이 치열하다.



구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환경관리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6명 모집에 185명이 응시해 3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 8일 오전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19년 환경관리원 공개채용 체력검정을 앞둔 응시자들이 몸을 풀고 있다. 이날 공개채용에는 6명 모집에 185명이 응시해 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8일 오전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19년 환경관리원 공개채용 체력검정을 앞둔 응시자들이 몸을 풀고 있다. 이날 공개채용에는 6명 모집에 185명이 응시해 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 연령대는 30~40대가 79%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5%로 뒤를 이었다. 여성지원자 는 8.6%인 16명이 응시했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 응시자가 절반이 넘는 96명(52%)이었다.



구미시는 체력검정과 서류심사로 1차 합격자를 결정하고 14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자 중 3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가족에는 가산점을 준다.



구미시 관계자는 “응시자들이 몰린 것은 사회 전반적인 취업난뿐만 아니라 직업의 안정성과 다양한 복지 혜택 등 환경관리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지속해서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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