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국 초등학생 500명 대상으로 문화재 그리기와 빚기, 수상작 전시 6월19일부터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대회는 198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5회가 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경주지역의 상징적인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수묵화, 채색화, 상상화 등의 그리기와 찰흙 빚기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올해는 박물관이 23일 새롭게 문을 여는 영남권수장고를 대회 장소에 포함해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작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입상작은 6월19일부터 7월14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8일부터 15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학년별로 참가부문을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민병찬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박물관이 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어린이를 포함한 국민들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대회 당일에도 전시 관람은 가능하며 어린이들이 재능을 발휘하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면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