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국 초등학생 500명 대상으로 문화재 그리기와 빚기, 수상작 전시 6월19일부터

국립경주박물관이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실물 문화재를 소재로 한 ‘제35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를 개최한다.



▲ 국립경주박물관이 27일 박물관에서 전국 어린이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 그리기와 빚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경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문화재를 보면서 지난해 그리기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
▲ 국립경주박물관이 27일 박물관에서 전국 어린이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 그리기와 빚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경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문화재를 보면서 지난해 그리기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대회는 198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5회가 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경주지역의 상징적인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수묵화, 채색화, 상상화 등의 그리기와 찰흙 빚기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올해는 박물관이 23일 새롭게 문을 여는 영남권수장고를 대회 장소에 포함해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작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입상작은 6월19일부터 7월14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8일부터 15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학년별로 참가부문을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민병찬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박물관이 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어린이를 포함한 국민들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대회 당일에도 전시 관람은 가능하며 어린이들이 재능을 발휘하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면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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