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불교총연합회가 불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등문화축제를 열어 성황을 이뤘다.
▲ 경산불교총연합회가 불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등문화축제를 열어 성황을 이뤘다.
경산불교총연합회(회장 도오 스님)는 지난 6일 오후 6시 경산생활체육공원 입구 마당에서 불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등문화축제를 열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봉축 법요식 식전행사로 민요, 평양예술단 등 공연과 금잔디 등 초청가수 무대가 펼쳐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된 법요식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법어를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대에 나만이 최고라는 아상을 버리고 무명 속의 모든 것에 지혜로운 광명이 비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도오 스님(경흥사 주지)은 봉행사에서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여 서로 돕고 상생하는 행복한 시대가 하루속히 오기를 기원한다”고 주장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덕행을 깊이 깨달은 뜻깊은 날이 되어 나눔과 봉사로 남을 배려하는 자비로운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마음의 고통과 세상의 어둠을 밝혀 지혜와 자비가 넘치는 사회를 기원하고 각자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연등 행진 등 다채로운 장엄등 행렬이 이어졌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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