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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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오전 9시께 세월호 참사 당시 몸에 호스를 묶고 학생들을 구조했던 '세월호 의인' 김동수 씨가 국회 앞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해 달라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몸에 자해를 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당시 화물차 운전기사였던 김씨는 침몰 현장에서 자신의 몸에 소방호스를 묶고 약 20여 명의 학생들을 구조해 보건복지부는 2015년 김씨를 의상자로 인정했다.

김씨는 세월호 참사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작년 7월에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 당시 CCTV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는 전문 재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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