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아이콘 상을 수상한 머라이어 캐리가 감동적인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전 제가 항상 아웃사이더 같다고 느껴왔던거 같아요. 그 어딘가에도 딱히 속해있지 않은 누군가요. 그리고 아직도 전 제 자신이 이 세상에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고 굳게 믿는 길 잃은 혼혈 아이처럼 느껴져요"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진실은 지금 이 자리까지 그 믿음이 반드시 필요했다는 거에요. 그리고 진실로 제 인생을 제 음악, 제 구세주, 그리고 둘도 없는 제 팬들에게 바쳤다는 것입니다"라며 "그들은 헌신과 사랑으로 저를 깊은 지옥 속에서 끌어주었습니다. 제 여정들, 다사다난했던 모든 일들, 모든 역경 속에서 저와 함께 해주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에이 노노(A NO NO)' '올웨이즈 비 마이 베이비(Always Be My Baby)', '위 빌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 '히어로'(Hero) 등 히트곡을 부르며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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