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2일 순천시 팔마주경기장에서 ‘제5회 가야문화권 시군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가야문화권 친선 체육대회는 ‘가야’라는 공통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25개 시군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2013년 합천군을 시작으로 2014년 함안군, 2015년 고령군, 2017년 거창군을 거쳐 순천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시군 단체장을 비롯해 5개 광역시도 25개 시군 전체 800여 명이 참여해 통합과 공존을 위한 한마당축제가 펼쳐졌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라는 공통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2005년 영․호남 10개 시군으로 출발해 현재 5개 시도 25개 시군이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상하반기 정례회의를 비롯해 합동 워크숍, 체육대회 등으로 친선을 다지고 학술연구용역, 국회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시군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곽용환 의장은 “바다는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을 이룬다는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사자성어처럼 크고 작은 차별 없이 널리 포용하여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가는데 가야문화권 협의회가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소관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에 회부되어 있어 20대 회기 내에 제정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지난 2일 곽용환 고령군수가 순천시 팔마주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가야문화권 시군 친선체육대회’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지난 2일 곽용환 고령군수가 순천시 팔마주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가야문화권 시군 친선체육대회’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