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WIKIMEDIA COMMONS (Franco Atirador) | cc-by-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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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멸종위기 야생동물 '담비'가 전주에서 발견됐다.

담비는 2~6마리씩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며 고라니나 멧돼지까지 사냥한다. 한반도에는 담비와 검은담비 등이 서식하며 검은담비는 주로 북한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비가 모이면 호랑이도 잡는다'는 옛 말이 있을 정도로 자연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의 위엄을 나타낸다.

담비는 주로 숲에 서식하고 대개 혼자 지내며 나무에 쉽게 기어오르고 동물, 과일, 썩은 고기 등을 탐욕스럽게 먹는다.

1~5마리의 새끼를 한배에 낳으며 북쪽지역에서는 임신기간이 290일까지 연장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수정란의 착상이 지연되는 데 따른 것이다.

담비는 약 35~60cm, 몸무게는 1~2.5kg 정도이며 종에 따라 크기나 빛깔에 차이가 있으며 유연하고 날씬한 몸체, 짧은 다리, 둥근 귀, 털이 많은 꼬리, 비싸게 거래되는 부드럽고 두꺼운 모피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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