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각급 기관별로 과학 놀이와 식물 가꾸기, 책놀이 및 연극 활동 등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과학 놀이 프로그램으로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이 DIY 아크릴 조명키트·3D입체 퍼즐 만들기 등 7개 발명교육센터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부스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라인 코딩, 드론 제어, 로봇 축구, 로봇 제어 컬링대회 등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키워 줄 행사가 펼쳐진다.

녹색학습의 일환으로 자연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기정화식물 화분 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가족 간 정을 나누고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가족 골든벨, 레크리에이션, 가족이 함께하는 미니올림픽 등을 준비했고 대구시유아교육진흥원은 요리실 체험, 마술쇼 공연, 신나는 탈춤 추기 체험 등 어린이들이 가족과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 대구시립도서관은 책놀이 활동, 연극 활동, 동극 공연, 인형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어린이의 인문·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교육청 직속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등의 호응도가 높아 조기에 마감된 경우도 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반드 해당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 후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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