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질 향상에 3개 기관 공동 노력 의미있어

▲ 1일 오후 대구교육청에서 창의육성 교육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협약식이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협약식을 기념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 1일 오후 대구교육청에서 창의육성 교육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협약식이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협약식을 기념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역점 추진하는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이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지원으로 추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교육청은 1일 오후 4시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추진을 위한 3개 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의 경쟁력이 될 미래 인재 양성에 교육 주체인 교육청은 물론 광역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함께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대구교육청은 협약을 계기로 IB프로그램 추진 및 교육 내실화와 관련해 대구시와 시의회로부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IB프로그램을 정책적으로 도입시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구시-대구시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공교육의 교육력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교육의 새 방향이 될 IB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대구교육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으며, 배지숙 시의회 의장도 “IB 운영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IB프로그램은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 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다. 대구교육청은 지난달 IB 프로그램 한국어화 추진을 확정했고 현재는 IB본부와 협약 체결을 위해 세부 조건을 협상중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