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31일까지 30여명 경주에 훈련캠프



▲ 경북도가 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대표팀의 경주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다. 2018년 전지훈련에서 포항여자전자고와 친선경기 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대표팀의 경주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다. 2018년 전지훈련에서 포항여자전자고와 친선경기 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대표팀의 경주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대표팀 30여 명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전술 합동훈련을 하는 한편 K리그 관전, 경주엑스포 관람과 지역 문화탐방을 한다.

전술 합동훈련은 도내 여자축구팀(위덕대학교 여자축구부,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여자축구단, 구미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과 친선경기를 통해 팀 전술을 점검‧보완한다.

경북도와 도 체육회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아시아 주변국(일본, 중국 등)보다 저렴한 훈련 체재비, 우수한 경기장시설 및 숙소 등 인프라와 함께 관광 등 문화체험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11월 경주 전지훈련 효과(제8회 베트남 전국체육대회 여자축구 우승)를 톡톡히 본 호치민시 여자축구팀이 이에 응답해 2019시즌 베트남 여자축구리그 우승을 위한 초석을 경북에서 다지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박충근 경북도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호치민시 여자축구팀 전지훈련 유치를 계기로 해외 및 국내의 종목별 훈련팀을 도내에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극대화 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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