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떡국’ 풍년∙재운∙복을 기원하던 고향 먹거리

▲ 영주시가 지역자원연계형 음식관광 상품으로 소개한 태양떡국. (영주시 제공)
▲ 영주시가 지역자원연계형 음식관광 상품으로 소개한 태양떡국.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지난달 27일 지역자원연계형 음식관광 네트워크 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소비자 팸투어단(답사여행)을 모집해 먹거리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음식관광 네트워크 사업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2018년 영주 농특산물(쌀, 사과, 인삼)을 연계해 녹색인삼체험마을(위원장 임율)에서 추진 완료한 사업으로 이번 팸투어는 마을 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한 소비자의 반응과 앞으로 체험 방향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경기지역 여행객모집을 통해 가족 단위 36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소백산여우생태관찰원 소백산 여우 종복원 활동 관람, 관광 음식 태양떡국 체험, 쌀에서 떡국 제조 과정을 알아보는 떡 체험 등을 체험하고 마을 전통놀이(투호, 비석 치기, 널뛰기) 체험 후 무섬마을을 들러 가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떡국에는 고향이 있다’라는 홍보문구로 선보인 태양 떡국은 풍년과 복을 기원하는 녹색인삼체험마을의 대표 관광 먹거리다.



꿩 육수로 맛을 내고 둥글게 빚은 떡국에 미나리 초대와 닭고기를 고명으로 얹은 태양 떡국은 관광객의 많은 호기심과 아이들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반찬은 마을의 주 농산물 사과를 활용한 사과 물김치와 사과 말랭이 김치, 전류를 한상차림으로 구성했다.



영주는 한문화와 선비의 청렴을 중요시하며 지역 축제와 함께 관광의 중요한 모티브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한복, 한옥, 한지 등 한문화를 되살리고자 앞장서고 있으며 그중 설 명절 음식 떡국은 가가호호 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영주의 태양 떡국은 지역 먹거리 문화로의 보존 가치가 높다.



임율 녹색농심인삼체험마을 위원장은 “떡 체험장을 활성화해 고정적인 회원제로 정기적인 떡 배달 서비스와 태양 떡국의 음식관광 상품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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