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당초등학교가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9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했다.
▲ 계당초등학교가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9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했다.
“우리도 농부가 될 수 있어요.”

경산 계당초등학교(교장 윤해숙)는 지난달 30일 전교생이 참가한 ‘2019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업학교를 통해 직접 체험으로 농업의 소중성을 느낄 수 있도록 위해 마련됐으며 농업을 주제로 한 원예 활동 및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창의력과 인성을 함양하는 활동이다.

계당초는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1년 동안 10회에 걸쳐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이날 ‘농업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들은 후 학교에 마련된 학년 텃밭에 직접 채소를 심었다.

이날 심은 채소는 가지, 고추, 오이 등 학생들이 평소 즐겨 먹는 채소 종류의 모종을 관찰하고 심는 방법을 익힌 후, 학년별로 텃밭에 서툰 손놀림으로 정성을 다해 활동에 참여했다.

5학년 김모(11)군은 “즐겨 먹는 채소가 이렇게 작은 씨앗에서 열린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며 “잘 자랄 수 있도록 성심껏 보살펴 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해숙 교장은 “학교에서 농부학교 수업을 통해 어린이에게 농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농부에 대해 고마움과 우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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